잘 쓰고 싶다는 간절함이 늘 있다. 생각을 담는 그릇이 글이기 때문에 생각이 올바르고 논리 정연해야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. 그러려면 많이 읽고 늘 생각하고 잊혀지기 전에 어딘가에 메모하고 하는 훈련이 필요함에도 마음만 앞세우고 실천하지 못한다.
기억할만한 지나침 시즌 2에 들어오면서 자신에게 약속한 것이 매일 포스팅 하나는 꼭 하는 거였다. 바쁜 낮시간은 피하더라도 밤늦은 시간에 숙제는 꼭 해야 함에도 바쁜 핑계로 점점 더 게을러 지기만 한다.
난 언제쯤 아래와 같은 글을 쓸 수 있을까. 이성과 감성의 어울림이 이처럼 절묘할 수 있단 말인가. 물리학을 오랫동안 공부한 나로서는 꼭 이런 글을 쓰고 싶었다. 욕심 나는 글이다. 그리움을 이처럼 간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.
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.

몸은 쥐어짜 봐야
각설탕 하나만큼의 당분과
닭장 하나 칠할 수 있을 정도의 석회질과
장난감 카메라 플래시 한방 터뜨릴 칼륨과
감기약 일회분 정도의 마그네슘
그리고, 성냥개비 2,200개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인과
비누 일곱 장을 만들 수 있는 지방으로
기껏 이루어져 있다는데
어디서 오는 것일까
캄캄하게 앞산을 가로막는이 그리움의 질량은....
문채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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