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우리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일을
인연이라는 공식에 자주 적용하곤 합니다.
지상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그 모든 것을 인연이라 여기며
한때 아름다웠다 이별로 시들어 버리는 사람들은
그 이별까지도 인연의 탓으로 돌리곤 하지요.
하지만 그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.
사랑의 정답은,
'인연'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
그 '인연'을 '필연'으로 만드는 '정성'이라는 것을.
- 박성철의 <인연의 공식> 중에서
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빨간 실에 얽혀있다지요.
이별이란걸 하더라도 언젠가 다시만날거란 믿음의 표현이겠죠.
상처만을 선물로주는 사람들에겐
그 빨간실도 어쩌면 고통일거란 생각이 드네요.
정성으로 가꾸어야할 인연이
이별앞에선 자기부정의 자존심 세우기로 바쁘죠.
내게 묶여있는 빨간실이
나에겐 희망일지 고통일지
나의 정성이 얼만큼이어야하는지
가끔 궁금하네요..
TRACKBACK URL : http://kbeom.com/tc/trackback/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