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망과 소망

PUBLISHED 2008/06/08 23:28
POSTED IN 일상의 기억들

단 하나뿐인 희망. 나의 삶과 밀접하고 나의 본질을 일깨우게하는 그 무엇. 부와 명예는 단지 나에게 소망일뿐 희망이 되어서는 안된다. 결국 남는 건 사랑이란 말인가.

희망과 소망을 혼동하지 말자. 우리는 온갖 종류의 수천 가지 소망을 가질 수 있지만 희망은 단 하나 뿐이다. 우리는 누군가가 제 시간에 오길 바라고, 시험에 합격하길 바라며 르완다에 평화가 찾아오길 소망한다. 이것이 개개인의 소망들이다.

희망은 전혀 다른 것이다. 그것은 삶의 의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. 만약 삶이 아무런 목적지도 없고, 그저 곧 썩어질 육신을 땅 속으로 인도할 뿐이라면 살아서 무엇하겠는가? 희망이란 삶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. [공지영 산문집]

2008/06/08 23:28 2008/06/08 23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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